가수 정수라가 “김수미 선생님과 꼭 풀고 싶은 오해가 있어서 왔다”고 밝힌다. 2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다.
김수미와 정수라는 2011년 한 패션쇼장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오프닝 무대에 선 정수라의 마이크가 노래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고, 이에 화가 난 정수라는 대기실로 내려와 고함을 치며 욕을 했다. 정수라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선배 김수미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에 ‘아차!’ 싶었다”고 말한다.정수라는 그 후로 자신을 버릇없는 후배로 생각하진 않을까 마음 졸였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김수미는 “8시간 전의 일도 기억 못 한다”라며 그를 감싼다.
정수라의 속앓이 사연과 그의 파워풀한 무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