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생활형 공무원 검사들의 오피스 드라마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명의 검사로 분한 이선균과 정려원에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은 공익광고 형식으로 극중 ‘진영지청 형사2부’를 소개했다.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장원지방검찰청 진영지청’의 로고와 함께 막을 올린 티저 영상에는 대규모 집회를 소개하는 아나운서의 내레이션 위로 “타이밍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이어 “세간의 이목이 이곳으로 쏠린 지금, 왜 하필 검사 이야기냐 하시겠지만 저희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해보려 합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후줄근한 차림새로 모여 앉은 진영지청 형사2부의 검사 이선웅(이선균)과 홍종학(김광규), 수사관 이정환(안창환)은 같은 시간, 뉴스에 나와 냉철한 표정으로 브리핑 중인 특수1부 차명주(정려원) 검사와 대조된다. “진영지청 형사2부는 1%가 아닙니다”라는 자막을 상기시킨다.
진영지청 형사2부의 소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른 아침, 피로에 찌든 얼굴로 출근 중인 조민호(이성재), 김정우(전성우)를 비롯한 검사들. 특히나 오윤진(이상희)의 아침은 남들보다 더 바쁘다. 머리엔 헤어롤을 달고 정신없이 마스카라를 바르는 등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품 안의 아이를 놓을 수 없는 그의 모습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과 육아 대디의 고달픔을 보여주며 짠한 공감대를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한적하고 작은 시골마을 진영에서도 시시각각 터지는 사건사고들이 만만치 않다. 진영지청 형사2부의 하루는 여느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이 “화려하지 않고, 쿨하지 못하며, 일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거대 범죄를 타도하는 히어로 같은 1%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법적 조율을 위해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99%의 직장인 검사들이 주요인물이다. 참신한 소재의 ‘검사내전’이 선사할 차별화된 재미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검사내전’은 다음달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검사내전’ 2차 티저/ 사진제공= JTBC
JTBC 새 월화드라마‘검사내전’의 2차 티저 영상이 13일 공개됐다. 그간 어떤 드라마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직장인 검사’들의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유발한다.생활형 공무원 검사들의 오피스 드라마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명의 검사로 분한 이선균과 정려원에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은 공익광고 형식으로 극중 ‘진영지청 형사2부’를 소개했다.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장원지방검찰청 진영지청’의 로고와 함께 막을 올린 티저 영상에는 대규모 집회를 소개하는 아나운서의 내레이션 위로 “타이밍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이어 “세간의 이목이 이곳으로 쏠린 지금, 왜 하필 검사 이야기냐 하시겠지만 저희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해보려 합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후줄근한 차림새로 모여 앉은 진영지청 형사2부의 검사 이선웅(이선균)과 홍종학(김광규), 수사관 이정환(안창환)은 같은 시간, 뉴스에 나와 냉철한 표정으로 브리핑 중인 특수1부 차명주(정려원) 검사와 대조된다. “진영지청 형사2부는 1%가 아닙니다”라는 자막을 상기시킨다.
진영지청 형사2부의 소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른 아침, 피로에 찌든 얼굴로 출근 중인 조민호(이성재), 김정우(전성우)를 비롯한 검사들. 특히나 오윤진(이상희)의 아침은 남들보다 더 바쁘다. 머리엔 헤어롤을 달고 정신없이 마스카라를 바르는 등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품 안의 아이를 놓을 수 없는 그의 모습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과 육아 대디의 고달픔을 보여주며 짠한 공감대를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한적하고 작은 시골마을 진영에서도 시시각각 터지는 사건사고들이 만만치 않다. 진영지청 형사2부의 하루는 여느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이 “화려하지 않고, 쿨하지 못하며, 일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거대 범죄를 타도하는 히어로 같은 1%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법적 조율을 위해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99%의 직장인 검사들이 주요인물이다. 참신한 소재의 ‘검사내전’이 선사할 차별화된 재미는 무엇일지 기대된다.
‘검사내전’은 다음달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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