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유퀴즈온더블록’ 유재석./ 사진=tvN 방송화면

‘국민MC’ 유재석이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과거 명품 브랜드를 좋아해 많이 사러 다녔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부암동을 찾았다.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친구처럼 다정하게 산채중인 부부와 마주쳤다. 아내는 “인생이 몇 km 속도로 가고 있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아이는 100km로 가는 것 같은데, 나는 20km”라며 “내 인생은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젊었을 때 나라는 사람이 굉장히 소중했는데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시간이 없다”며 온전히 아이에게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도 공감하며 “내 주변은 130, 140km로 빠르게 가는 것 같다. 솔직히 내 속도는 몇 km인지 가늠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는 나름 80km로 가려고 노력중이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라며 “나도 아이들을 키우지만, 정말 쑥쑥 큰다. 지호(아들)가 어느덧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유재석은 ‘최근에 나를 위해 뭘 샀나?’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다가 “한때는 명품을 좋아했다. 돈을 막 벌기 시작할 땐 많이 사러다녔다. 구찌, 프라다, 알마니”라고 명품 브랜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유재석은 “요즘은 갖고 싶은 게 없다고 해야 할까. 내 관심사가 그쪽이 아니다”라며 역시나 아이들 등 가족에게 더욱 신경쓰는 현실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뭘 샀나?’라는 질문에 “나는 어제도 해외 직구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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