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정유미/텐아시아DB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한국지사인 DHC코리아 모델로 활동한 정유미가 모델 계약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일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모델료를 반환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DHC코리아는 당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모델 계약해지 요청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다”며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설명했다.정유미는 DHC코리아의 모델로 활동해왔으나 일본 DHC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 ‘DHC 텔레비전’에서 출연자들이 혐한 발언을 한 사실이 지난 8월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 “조센징”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했다”는 등의 혐한 발언이 담겨있다. 또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 “현대 아트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가” 등 망언을 내뱉었다.

이에 에이스팩토리는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며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 정유미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에이스팩토리입니다.

정유미 DHC 광고 계약 종료에 대한 공식 입장 보내드립니다.

당사(에이스팩토리)는 소속 배우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모델료를 반환했음을 알려 드립니다.‘DHC코리아’는 당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모델 계약해지 요청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위와 같이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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