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미국 빌보드의 악뮤 기사 캡처. /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가 그룹 악동뮤지션(AKMU)의 세 번째 정규 음반 ‘항해’를 두고 “남매듀오가 2년의 공백기를 깨고 화려하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빌보드는 25일(현시시간) 악뮤의 ‘항해’를 소개하며 “이찬혁과 이수현의 리드미컬하고 진심 어린 보컬로 10곡을 풍성하게 채웠다”고 덧붙였다.이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찬혁은 화가로, 이수현은 작가로 변신한 점이 인상적이다. 영상 속 항해하는 보트와 고독한 여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했다.

빌보드는 악동뮤지션이 ‘악뮤(AKMU)’로 팀 이름을 바꾼 계기를 설명하며 “아이(童)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성장한 그들이 추구하는 무한한 음악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항해’에 대해서는 “예술적인 면모와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며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포크 팝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고 극찬했다.‘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5일 발매한 지 3시간 만에 국내 음원차트 7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뱃노래’ ‘물만난 고기’ ‘프리덤(FREEDOM)’ 등 새 음반에 수록한 모든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찬혁은 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라디오 쿨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음악과 관련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를 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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