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같이 펀딩’./ 사진제공=MBC

MBC ‘같이 펀딩’에서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에서는 노홍철이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소모임 프로젝트 ‘노!포!투!어!-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 전’이 담긴다.노홍철은 개인 SNS를 통해 낯선 사람을 모아 먼 나라 여행부터 따뜻한 수다 모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모임을 진행해 왔다. 이처럼 소통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밝힌 노홍철은 ‘같이 펀딩’ 시청자들에게도 이 즐거움을 소개하기 위해 소모임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소모임 프로젝트는 매회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관심 있는 사람을 모으는 이벤트 참가형 펀딩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주제에 따라 다양하며 신청자 중 참가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노홍철은 수다부터 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소모임을 계획 중이다. 소모임 참가자로 선정되면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을 온전히 즐기면 된다. 향후 모인 참가비는 보육원에서 나온 열여덟 어른(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홍철의 첫 번째 소모임 프로젝트는 평일 오후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나흘 동안 1,600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노홍철은 펀딩 참가자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본 후 고심 끝에 소수를 선정해 이번 소모임에 초대했다. ‘노!포!투!어!’에는 뉴욕에서 잠시 한국에 들린 사람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나이와 직업, 지역의 사는 사람들이 모였다.‘노!포!투!어!’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노포,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한 곳을 지켜온 오래된 가게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젊은 세대에겐 복고 감성을 중장년 세대에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노포가 즐비한 을지로와 충무로 골목 투어를 계획했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고 만난 다양한 사람들은 물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장소. 노홍철의 첫 번째 소모임 콘셉트를 들은 MC 유희열은 “너무 잘했다. 저 투어 나도 갈 걸”이라며 입맛을 다셨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는 소모임을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부터 화려한 형광색 치마를 입고 소모임 친구들과 을지로 골목을 투어하는 노홍철이 담겼다.

밥 한 끼를 맛있게 먹었을 때 행복함과 에너지가 채워질 때가 있다. 노홍철은 시간이 남긴 흔적과 감성이 살아있는 을지로 인근에 있는 여러 노포에 들러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낯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간을 준비했다.‘노!포!투!어!’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 ‘같이 펀딩’ 스튜디오에서 웃음 케미를 보여준 장도연이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노홍철을 을지로 맛 세계에 입문하게 만든 노포 전문가를 초대해 거미줄처럼 뻗어있는숨은 맛집 핫스팟을 공략한다. 또 영상을 보면서 보다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노홍철은 소모임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제작했다. 참가자가 등장할 때마다 홍철투어 입장권팔찌를 채워주며 인사를 나눴고, 앞치마와 에코백 등을 선물해 설렘을 안겼다는 전언.

제작진은 “노홍철의 첫 번째 소모임 프로젝트 펀딩에 참여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노홍철이 열심히 준비한 첫 번째 소모임 ‘노!포!투!어!’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소모임 참여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