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모두의 거짓말’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OCN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이 이민기와 이유영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고급스러운 미술 서적의 커버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미지와 비밀스러운 분위기는 지금 당장 다음 페이지엔 어떤 그림이 있는지 넘겨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스릴러. 첫 방송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0일) 형사 조태식(이민기)과 국회의원 김서희(이유영)의 시선이 부딪히는 비밀스러운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장소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조태식과 김서희. 두 사람 사이에 놓인 테이블에는 의문의 붉은 상자 하나가 놓여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 태식이 상자를 주우려하자 자동차가 전복된 사건 현장이 펼쳐졌고, 서희는 이 상자를 보는 것조차 두려워했다. 포스터 속에 등장한 상자가 바로 태식과 서희의 인생을 뒤바꿔놓는다는 것을 예측케 하는 대목이다.

“모두가 침묵할 때 그들이 소리치기 시작했다”는 메인 카피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좇는 태식과 서희의 이야기를 암시한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광역수사대를 떠나기로 결심한 형사 태식. 하지만 ‘떠나기 전 마지막’이라는 전제 하에, 아버지는 죽고 남편은 사라진 서희의 사건 수사를 맡는다. 인적 드문 시골 마을에서 근무를 하고 싶던 태식과 진실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서희가 의문의 상자를 통해 발견할 진실은 무엇일까. 또한, 그 진실을 위해 어떤 목소리를 낼까.

제작진은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상자 하나와 서로를 바라보는 태식과 서희의 미묘한 눈빛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모든 상황이 의문스럽고 비밀이 가득한 사건 속에서 두 사람이 추적해야 할 진실은 무엇일지, 의문의 상자가 열릴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전영신, 원유정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