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봉태규. /사진제공=iMe KOREA

배우 봉태규가 SBS 드라마 ‘리턴’에 이어 ‘닥터탐정’에서 박진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봉태규를 만났다. 봉태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직업환경의학전문의 허민기 역을 맡았다.봉태규는 “진희 누나와 ‘리턴’에 출연하긴 했지만 부딪히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스쳐가듯 끝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같이 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진희 누나는 정말 성실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배우다. 그런 긍정적인 배우와 하면 제가 한 눈을 팔 수 없다. 6개월간 촬영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게 했고 긍정적인 자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박진희에 대해 “동료 배우들에게 정말 잘한다. 주인공으로서 보여줘야 할 가장 좋은 태도를 갖고 있다. 동료 배우들의 의견에 항상 열려 잇는 자세를 갖고 있고 자기 대사를 덜어내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양보하기도 한다. 이런 자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배운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공동 작업 안에서 개인 플레이를 하는 작업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희 누나를 통해 모두를 배려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뤘을 때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해결해나가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