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둘째 아이를 낳고 남편과 찍은 만삭 사진을 올리면서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애는 28일 자신의 SNS에 “몇 주전 만삭 사진을 보고 남편은 ‘웨딩사진처럼 찍어주셨네’라고 말했다. 9년 전 지금보다 조금 더 젊고 더 맑은 얼굴로 한 프레임에 들어와 미소 지었던 우리가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이 들고 살도 쪘지만 사진은 더 가득 찼네”라고 했다.이어 “많은 분들 응원과 기도 덕분에 이틀 전 건강하게 포도(태명)를 만나 회복하고 있다. (첫째 아이) 서아를 처음 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무게감 같은 것이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부담이겠죠?”라며 “더 열심히 꽉 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는 2014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2010년 MBC 아나운서 김정근과 결혼해 2017년 첫째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