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박시은./사진=텐아시아DB

MBC ‘모두 다 쿵따리’에서 배우 박시은이 영어 대사로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두 다 쿵따리’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박시은 분)와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한수호(김호진 분)가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박시은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송보미 역을 맡았다. 박시은은 “보미는 해외에 입양됐다가 32년 만에 추방당해 한국으로 왔다. 사건 사고가 따라다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 와 처음으로 가게 된 곳이 농촌이다. 그것에서 정과 위로를 느끼며 과거를 찾아간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김흥동 감독님과는 드라마 ‘사랑했나봐’ 때 같이 호흡 맞추고 7년 만”이라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작품이 뭔지, 역할이 뭔지 묻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신뢰하는 분”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또한 박시은은 “초반에 영어 대사가 많다. 오랜 시간 미국에 살았던 인물이라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정이 들어가니 느낌이 또 달라지더라. 연습을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시청자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다 쿵따리’는 오는 16일부터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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