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JTBC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이 민경훈에 대해 폭로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형님들은 개교 이래 첫 번째 수학여행을 떠났다.서장훈은 차로 이동하는 중에 민경훈에 대해 폭로할 게 있다며 “얼마 전에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경훈이가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보게됐다. 그 날 희철이가 게스트로 나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 때 아는 형들 중에 ‘베스트 3’를 뽑으라고 했다”며 경훈에게 “기억나냐”고 물었다. 경훈은 “나 기억 잘 안나”라며 웃었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장훈은 “첫 번째로 김희철, 두 번째로 정형돈, 마지막 세 번째로 김용만을 꼽았다. 나는 적어도 강호동은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훈은 민망한 듯 웃었고, 서장훈은 “너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지? 내가 하필 그걸 봐서?”라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경훈은 “난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서장훈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폭로할 게 하나 더 있다. 내가 요즘 애기를 돌보는 프로그램을 찍고있다. 어느 날 촬영 중에 어떤 차가 내 앞에 서더니 창문을 내리고 카메라로 찍더라. 너무 가까이에서 웃으며 찍으니 화가 났다. ‘허락은 받고 찍으셔야죠’라고 말했는데, 그게 민경훈이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잠깐 일 보고 가고 있는데 보였다. 내가 ‘치~즈’라고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오만상을 다 찌푸리더라. 찍은 사진도 있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 속에는 노란색 앞치마를 두른 서장훈이 찍혀있다. 그는 간신히 화를 참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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