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에일리가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에일리가 뻔하지 않은 신곡으로 컴백했다.

에일리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에일리는 2년 8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오랜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서서 긴장된다. 새로 시도하는 장르라 긴장되면서 흥분되기도 한다”며 “오랜만에 저의 음악을 대중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창력은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셔서 그런 곡이 나오면 뻔할 것 같았다. ‘룸 셰이커’를 잘 들어보면 고음도 별로 없다. 가사 하나하나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또 멋있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안무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멋있는 쇼를 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반복되는 안무는 지양했다. 바닥을 기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에일리의 신곡 ‘룸 셰이커’는 강렬한 베이스와 그루비한 비트, 매력적인 후렴이 어우러진 어반 힙합 장르다. ‘공간을 흔들다’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너와 내가 있는 공간이 어디든 모두 신나게 흔들고 즐기자는 의미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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