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강다니엘./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강다니엘이 26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LM엔터테인먼트(LM엔터)의 1인 기획사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박범석 부장판사)는 이날 강다니엘의 전 소속사인 LM엔터가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을 했다.LM엔터 측은 이날 “저희는 (강다니엘이 낸) 가처분이 기각되면 강다니엘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와 함께 활동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가처분이 인용되면 LM 측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 측은 “LM 측이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데 그건 LM 측의 생각에 불과하다”며 “이미 LM 측과의 신뢰 관계가 단절돼서 계속해서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부했다.

지난 5월 10일 재판부는 강다니엘이 LM엔터와 상관없이 연예 활동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2주 뒤에 심리를 종결하고 판단을 다시 내리기로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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