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알라딘’ A Whole New World 한글 번안곡을 부른 박정현-존박.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가수 박정현과 존박이 영화 ‘알라딘’의 명곡 ‘A Whole New World’의 한글 번안곡 ‘아름다운 세상’을 불렀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2019년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새로운 정수를 선보일 영화 ‘알라딘’에는 세기의 명곡들이 가득하다. 이 중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고,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및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A Whole New World’의 한글 번안곡이 13일 멜론을 통해 발매된다.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될 이 곡은 영화 속 알라딘과 자스민이 펼치는 로맨스의 클라이맥스에 속하는 OST다.글로벌 음원 협업에 참여한 가수는 바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박정현과,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 존박이다. 박정현은 ‘뮬란’으로 20년 만에 디즈니스튜디오와 다시 한 번 작업하게 됐다. 박정현은 “’뮬란’ 이후 이렇게 시간이 흘러 ‘알라딘’으로 협업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존박과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든든하고, 꼭 무대 위에서도 불러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존박은 “박정현 선배와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 설레고,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녹음이 끝나고 나니 ‘역시 갓정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 이상이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도 음원과 함께 13일 멜론과 디즈니 코리아 SNS에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노래하면서도 감미로운 호소력으로 노래의 감동을 오롯이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함께 ‘알라딘’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음원 발매는 영화 본편이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인기그룹 원디렉션 출신의 가수 제인 말리크와 싱어송라이터 제이비어 워드가 영어버전 ‘A Whole New World’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알라딘’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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