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은 5년 전, 친구들과 끝내 가지 못했던 제주도로 조금 늦은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 세월호 생존학생 장애진 씨(23)의 이야기를 담는다.장애진 씨는 제주도로 향하기 전 목포 신항을 찾아갔다.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처음 마주한다는 장애진 씨는 선명하지 않은 참사 당시의 기억을 꺼내 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날의 참사는 원래 유치원 교사를 꿈꿨던 장애진 씨가 응급구조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택하게 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가수 요조가 맡는다. 요조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도 책방 ‘무사’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리며 사진전을 열고 있다. ‘블루 하와이’라는 제목의 이번 사진전은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를 담은 홍진훤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책방 무사’에서 요조와 만난 장애진 씨도 사진전에 아이디어 하나를 보탰다. 희생 학생들 또래였던 동생을 사고로 잃은 요조에게 세월호 참사는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한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9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KBS 어플 ‘KONG(콩)’, ‘myK’로도 함께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KBS1 라디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사진제공=KBS
KBS1 라디오(수도권 97.3MHz)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특집 다큐멘터리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을 방송한다. 가수 요조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은 5년 전, 친구들과 끝내 가지 못했던 제주도로 조금 늦은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 세월호 생존학생 장애진 씨(23)의 이야기를 담는다.장애진 씨는 제주도로 향하기 전 목포 신항을 찾아갔다.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처음 마주한다는 장애진 씨는 선명하지 않은 참사 당시의 기억을 꺼내 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날의 참사는 원래 유치원 교사를 꿈꿨던 장애진 씨가 응급구조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택하게 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가수 요조가 맡는다. 요조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도 책방 ‘무사’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리며 사진전을 열고 있다. ‘블루 하와이’라는 제목의 이번 사진전은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를 담은 홍진훤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책방 무사’에서 요조와 만난 장애진 씨도 사진전에 아이디어 하나를 보탰다. 희생 학생들 또래였던 동생을 사고로 잃은 요조에게 세월호 참사는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한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9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KBS 어플 ‘KONG(콩)’, ‘myK’로도 함께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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