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한지상. / 제공=알앤디웍스

배우 한지상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킹아더’의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지상은 지난 14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킹아더’의 첫 공연을 펼쳤다.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분해 등장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킹아더’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킹아더’는 자신의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에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한지상은 극중 순수한 청년에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아더 역을 맡았다. 노련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며 국내 초연작의 흥행을 이끌어온 한지상은 이번에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아더의 인생 여정을 표현했다. 청년 아더의 순수한 모습부터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전쟁 등 여러가지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아더의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보여줬다.

한지상은 공연을 끝낸 뒤 “연습 시작부터 첫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국 크리에이티브팀, 배우, 스태프 모두가 정말 많이 고생하고 애써서 만든 작품이다. 첫 공연을 무사히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멈추지 않고 끝까지 잘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킹아더’는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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