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프리스틴의 주결경./텐아시아 DB

중화권 온라인 매체들이 3일 그룹 프리스틴의 멤버 주결경과 중국 재별 2세 왕쓰총과의 열애설을 보도하자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매체들은 주결경이 중국 부동산 재벌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알렸다. 왕쓰총은 2015년 미디어그룹 바나나프로젝트를 설립해 현재 EXID가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에(현 바나나컬쳐)에 투자했다. 과거 티아라 등 국내 걸그룹과의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주결경, 왕쓰총과의 일본 여행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주결경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일본 여행설은 대만에서 가짜뉴스로 시작돼 퍼진 것이다. 사실 무근이며, 악의적으로 퍼질 시에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데뷔조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주결경은 2017년 3월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다. 현재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의 공식성명 전문.

최근 시나 웨이보와 또우반을 포함한 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왕쓰총, 주결경 일본 동반 여행을 떠났다”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해당 내용은 발표 직후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되며 자사 소속 연예인 주결경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낳았고, 주결경의 이미지를 손상시켰습니다.당사는 소속 연예인인 주결경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정하게 성명합니다.

첫째, 해당 인터넷 사용자들이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은 근거 없는 억측과 악의적인 말로 사실과 크게 어긋납니다. 이와 같은 악의적인 루머 유포 행위는 이미 주결경의 명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주결경에 대한 합법적인 권익 침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당사는 제멋대로 루머를 퍼뜨린 해당 인터넷 사용자들을 엄중히 비난하고 경고하며 이러한 소문을 즉각 삭제를 요구하는 바입니다.아울러 관련 인터넷 플랫폼은 적시에 국가 감시 요구사항 및 플랫폼 규칙에 따라 루머를 차단, 삭제 처리하기 바랍니다.셋째, 당사는 인터넷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입니다. 삭제를 게을리하고 계속해서 헛소문을 퍼뜨리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하여, 본 회사는 이미 북경 성권 법률사무소에 전권을 위임하여 단호하게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는 절대 거짓이 아닙니다.

당사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 정보의 진위를 이성적으로 선별하고, 타인의 인격적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여 법률적 한계를 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