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조선 드라마 ‘바벨’.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드라마 ‘바벨’에 출연한 배우 김재운이 24일 “‘그림자’를 위해 한 달 반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재운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조폭에게도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면도를 해 주는 허름한 이발사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는 전화로 ‘킬러 업무’가 전달되자마자 돌변했다. 일당백의 실력으로 조폭 손님들을 모두 제압해 내쫓고는 이발소를 나섰다.이후 주인공 차우혁(박시후)을 제압하고 그의 목을 그어버리려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멈추라는 전화를 받고 그 자리를 떠났다. 또한 태회장(김종구)과 태민호(김지훈)가 당한 헬기 사고 당시 기장의 아내를 감금하고는 지켜보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바벨’에서는 감금해 줬던 기장의 아내가 탈출을 감행하고, 상의를 벗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며 단련 중이던 그가 당황하는 표정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김재운은 전작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해냈다.김재운은 “이발사나 미용사 킬러로 많이 불리는데, 대본상의 이름은 ‘그림자’다. 그림자의 상의 탈의 장면이 있는 것은 캐스팅된 후 뒤늦게 알아서 한 달 반밖에 준비기간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준비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열심히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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