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김재중.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중이 다가오는 생일을 기념해 15개국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김재중이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겸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 네 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연에서 김재중은 팬들과 게임을 즐기고 에코백과 드립 커피를 선사했다”고 말했다.김재중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공연 시작 전부터 해외 각지의 팬들로 공연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공연장 앞에 모여있는 김재중의 사진 배너와 드리미 쌀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김재중을 응원하는 22개 다국적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드리미 쌀화환 1.36톤을 보냈다고 한다. 김재중 응원 드리미는 김재중과 팬들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김재중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Now is good’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번 팬미팅의 사회를 맡은 MC 김태진과 호흡을 맞춰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재중은 “함께 즐거워해주고 호응을 잘 해주셔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2019년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올해에는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건강하고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팬미팅의 마지막 곡 ‘지켜줄게’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재중아 우리 항상 여기 있을게’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객석을 수놓았다. 김재중은 눈시울을 붉히며 “내년에 또 만나자”고 했다.

김재중은 오는 27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태국·홍콩 등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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