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안성훈이 베네핏을 받은 홍자를 누르고 감격의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성훈은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 빅매치에서도 승리하며 놀라운 상승세로 승리까지 이뤄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681회의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6.0%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94주 동시간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81회는 ‘환상의 짝꿍 특집’ 2부로 펼쳐졌다. 신성, 신유, 손태진, 안성훈, 홍자 등 트로트 레전드가 무대에 트로피를 두고 피 터지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지난 1부 우승자 이수연의 짝꿍 홍자는 원하는 5번째 순번을 확정하고 경연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이름이 꼽힌 신성은 ‘불후’ 첫 단독 출연으로 남진의 ‘빈 잔’으로 무대를 밟았다. 신성은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이목을 끌어당겼다. 무대 중간 등장한 합창단이 신성과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냈고, 뮤지컬 같은 느낌마저 자아냈다. 신성은 중후한 무드를 이어가며 흡입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신유가 바통을 이어받아 나훈아의 ‘삶’으로 두 번째 무대에 나섰다. 신유는 유일한 전설 이력을 갖고 있는 만큼 무대 구성부터 가창력, 감정 표현 등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보여줬다. 힘을 빼고 말하듯 노래하던 신유는 포효하듯 감정을 터트렸고 시니어 합창단과 함께 선보인 하모니가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신유는 신성을 꺾고 레전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손태진이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으로 명곡 판정단을 만났다. 손태진은 파격적인 편곡과 무대 구성으로 시작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 뮤지컬 같은 구성에 이어 손태진의 댄스 도전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손태진은 실험적인 편곡과 창법을 구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손태진의 무대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한순간에 ‘손태진 쇼’로 변신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기세를 몰아 손태진이 신유의 2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에 앉았다.
네 번째 순서는 안성훈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손태진과의 우승자 빅매치가 성사됐다. 김범룡의 ‘불꽃처럼’을 선곡한 안성훈은 목소리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뒤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린 안성훈은 댄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손태진에 제대로 맞불을 놨다. 안성훈은 격렬한 춤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손태진과 안성훈, 오디션 우승자 빅매치의 승리는 안성훈에게 돌아갔다.
피날레의 주인공은 베네핏의 주인공인 홍자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했다. 홍자는 저음과 초고음을 오가는 음역대로 모두를 사로잡으며 사랑을 향한 절규가 담긴 곡을 매력적인 마녀 같은 버전으로 해석했다. 홍자는 무대 내내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홍자만의 목소리가 곡과 어우러지며 서늘한 분위기가 곳곳을 채웠다.
‘불후의 명곡’ 첫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 안성훈과 홍자의 대결. 1부와 2부 순서와 결과가 똑같이 이어졌던 가운데, 최종 우승 트로피는 안성훈에게 돌아갔다. 안성훈은 생애 첫 ‘불후’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환상의 짝꿍’ 2부는 안성훈이 ‘트로트 우승자 빅매치’에서 승리한데 이어 첫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또, 짝꿍 간의 장기자랑, 개인기 자랑 등 신구가 어우러진 코너들이 이어지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새로운 룰의 등장으로 의외의 재미도 돋보인 특집이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681회의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6.0%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94주 동시간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81회는 ‘환상의 짝꿍 특집’ 2부로 펼쳐졌다. 신성, 신유, 손태진, 안성훈, 홍자 등 트로트 레전드가 무대에 트로피를 두고 피 터지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지난 1부 우승자 이수연의 짝꿍 홍자는 원하는 5번째 순번을 확정하고 경연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이름이 꼽힌 신성은 ‘불후’ 첫 단독 출연으로 남진의 ‘빈 잔’으로 무대를 밟았다. 신성은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이목을 끌어당겼다. 무대 중간 등장한 합창단이 신성과 어우러지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냈고, 뮤지컬 같은 느낌마저 자아냈다. 신성은 중후한 무드를 이어가며 흡입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신유가 바통을 이어받아 나훈아의 ‘삶’으로 두 번째 무대에 나섰다. 신유는 유일한 전설 이력을 갖고 있는 만큼 무대 구성부터 가창력, 감정 표현 등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보여줬다. 힘을 빼고 말하듯 노래하던 신유는 포효하듯 감정을 터트렸고 시니어 합창단과 함께 선보인 하모니가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신유는 신성을 꺾고 레전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손태진이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으로 명곡 판정단을 만났다. 손태진은 파격적인 편곡과 무대 구성으로 시작부터 환호성을 자아냈다. 뮤지컬 같은 구성에 이어 손태진의 댄스 도전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손태진은 실험적인 편곡과 창법을 구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손태진의 무대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한순간에 ‘손태진 쇼’로 변신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기세를 몰아 손태진이 신유의 2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에 앉았다.
네 번째 순서는 안성훈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손태진과의 우승자 빅매치가 성사됐다. 김범룡의 ‘불꽃처럼’을 선곡한 안성훈은 목소리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뒤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린 안성훈은 댄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손태진에 제대로 맞불을 놨다. 안성훈은 격렬한 춤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손태진과 안성훈, 오디션 우승자 빅매치의 승리는 안성훈에게 돌아갔다.
피날레의 주인공은 베네핏의 주인공인 홍자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했다. 홍자는 저음과 초고음을 오가는 음역대로 모두를 사로잡으며 사랑을 향한 절규가 담긴 곡을 매력적인 마녀 같은 버전으로 해석했다. 홍자는 무대 내내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홍자만의 목소리가 곡과 어우러지며 서늘한 분위기가 곳곳을 채웠다.
‘불후의 명곡’ 첫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 안성훈과 홍자의 대결. 1부와 2부 순서와 결과가 똑같이 이어졌던 가운데, 최종 우승 트로피는 안성훈에게 돌아갔다. 안성훈은 생애 첫 ‘불후’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환상의 짝꿍’ 2부는 안성훈이 ‘트로트 우승자 빅매치’에서 승리한데 이어 첫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또, 짝꿍 간의 장기자랑, 개인기 자랑 등 신구가 어우러진 코너들이 이어지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새로운 룰의 등장으로 의외의 재미도 돋보인 특집이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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