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후 처음 여는 월드투어의 두 번째 도시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휩쓸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19일과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즐거운을 시간을 보냈다. 데뷔곡 ‘붐바야’ ‘휘파람’을 비롯해 최근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한 히트곡 ‘뚜두뚜두’까지 다채로운 노래를 불렀다.스탠딩은 물론, 2층 객석까지 자리를 꽉 채운 팬들은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불렀다고 한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빛났다. 지수의 ‘CLARITY’, 리사의 ‘TAKE ME’ ‘SWALLA’, 로제의 ‘LET IT BE’ ‘YOU & I’ ‘나만 바라봐’ 등 특별 커버곡과 춤, 제니의 데뷔 첫 솔로곡 ‘SOLO’ 등 4인 4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수효과 역시 공연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몫했다. 화약, 레이저, 포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자카르타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블랙핑크는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소중한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현지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썼다.

멤버들은 “많이 긴장했지만 팬들이 있어 무사히 콘서트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자카르타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홍콩·마닐라·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호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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