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의군’/ 사진제공=아크378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의군(義軍)-푸른 영웅의 시대'(이하 ‘의군’)이 올해 시청자를 찾아온다.

‘의군’ 제작진은 17일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하는 ‘의군’이 2019년 하반기 KBS2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의군’은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이던 청년 안응칠이 드라마틱한 운명의 시간들을 겪은 후,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에 가장 큰 타격을 남긴 영웅, 대한의군 참모장 안중근으로 각성해가는 휴먼 성장 드라마.

총 300억대의 제작비와 중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펼쳐진 만큼 기존 역사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하얼빈시를 비롯해 상해, 북경의 메이저급 미디어회사들과 한중 공동투자로 중국 내 촬영에 참여한 가운데, 북미지역의 글로벌플랫폼회사에서도 아시아 및 북미 판권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적극 논의중에 있다.이와 함께 안중근 기념사업회와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회장 함세웅)의 후원과 고증을 통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타이틀롤인 안중근과 함께 그와 역사적 접점을 지닌 또 다른 젊은 영웅들인 김구, 안창호, 윤봉길 역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실존했던 영웅들의 삶을 그리는 작품 속성상 무엇보다 역사의식이 깊은 배우들을 최우선으로 논의중이며, 최고의 스타들과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사는 “드라마를 통해서 강제로 침탈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켜낸 ‘대한의군’들의 치열하고 피끓는 전쟁을 재조명하려고 한다. 건국 10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의군’은 올해 가장 뜨겁고 관심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며, 2019년 가장 의미 있는 KBS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군’은 드라마 ‘아이리스’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최지영 피디와 ‘아이리스’ ‘크리미널 마인드’, 영화 ‘바람의 파이터’ ‘그랑프리’의 메가폰을 잡은 양윤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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