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초5 금쪽이가 여덟 살 어린 3살 동생에게 폭력성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동생을 공격하는 초5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5 금쪽이와 3살, 5개월 된 두 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아 작년부터 계속되는 동생을 향한 금쪽의 폭력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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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침부터 삼각김밥을 사 온다며 엄마한테 허락을 구했고, 엄마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애꿎은 동생을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빠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거실에 동생과 둘이 남은 금쪽이는 어린 동생에게 괜히 시비를 걸며 뺨을 때리는 척 장난을 치더니, 이내 동생의 뺨을 연거푸 두 대를 때렸다.

안방에 있던 엄마는 셋째를 보는 사이 동생의 이불을 강탈해 가더니 동생을 이불로 내리치며 숨을 못 쉬게 동생의 얼굴을 이불로 꽁꽁 싸매기도 했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동생을 보며 미소를 띠며 놀리기까지 한 금쪽이. MC 홍현희는 "끔찍하다. 못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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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보이는 공격성에 대한 질문에 부모는 "동생을 좋아하는 감정보다 싫어하는 감정이 큰 것 같다"고 얘기했고, 금쪽이의 행동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이런 행동을 성인이 하면 아동학대다. 훈육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한 오 박사는 "동생을 향한 폭력적인 것은 나쁜 것이다. 금쪽이의 폭력성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첫째 금쪽이는 잔인하다. 왜 잔인하다고 느껴지냐면 막대기를 들고 온 힘을 다해 동생을 때리는 게 아니라 위협을 주고 있다. 공포감을 주니까 잔인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금쪽이의 특징에 대해 오 박사는 "의도적이고 지능적이다. 아빠가 집을 나가고 엄마는 방에 있으니까 거실에는 동생과 나밖에 없는걸 머리로 알고 있다. 동생을 장난감처럼 데리고 놀고 있다. 수틀려서 공격하는 것보다 더 걱정이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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