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오는 2월 11일 처음 방송되는 ‘해치’는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과 ‘이산’ ‘동이’ ‘마의’로 사극 흥행불패신화를 이끈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이금(정일우)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와 펼치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공개된 ‘해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비워진 왕좌를 둘러싸고 조선의 역사를 뒤바꿀 연잉군 이금, 박문수, 여지가 등장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심상치 않은 거리에서 땅을 치며 울부짖는 백성들, 그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금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땅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이금은 처절하게 오열한다. 이금은 “내가 바로 그 천한 왕자다”라고 내뱉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린다. 위태로운 그의 모습에서 이금이 조선에서 어떤 존재이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증을 솟구치게 만든다.
영상 말미에는 이금이 180도 달라진 매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연잉군 대감’을 부르는 소리에 이금은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며 맞받아친다. 그의 근엄한 눈빛과 단단한 위용이 보는 이를 압도시킨다. 또한 반란을 꿈꾸는 듯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게 만든다.
박문수는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진짜 국법을 어긴 건 저들인데 왜 맞서면 안 되냐고요”라며 절규한다. 사헌부 다모 여지는 “두 눈 부릅뜨고 살아있을 겁니다. 그 놈을 잡을 때까지”라며 분노에 차 있다. 훗날 이금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떻게 합십해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지 기대가 높아진다.궁궐에서는 “세자께선 결코 후자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외침 아래 긴박하게 관리들이 오간다. 피범벅이 된 채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과연 조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왕좌를 둘러싼 암투와 치열한 권력다툼이 ‘해치’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해치’ 티저 영상 캡처/사진제공=SBS ‘해치’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역사를 바꾼 ‘천한 왕자’ 정일우와 ‘과거 준비생’ 권율, ‘사헌부 다모’ 고아라의 강렬한 첫 등장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오는 2월 11일 처음 방송되는 ‘해치’는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과 ‘이산’ ‘동이’ ‘마의’로 사극 흥행불패신화를 이끈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이금(정일우)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와 펼치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공개된 ‘해치’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비워진 왕좌를 둘러싸고 조선의 역사를 뒤바꿀 연잉군 이금, 박문수, 여지가 등장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심상치 않은 거리에서 땅을 치며 울부짖는 백성들, 그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금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땅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이금은 처절하게 오열한다. 이금은 “내가 바로 그 천한 왕자다”라고 내뱉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린다. 위태로운 그의 모습에서 이금이 조선에서 어떤 존재이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증을 솟구치게 만든다.
영상 말미에는 이금이 180도 달라진 매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연잉군 대감’을 부르는 소리에 이금은 “왕자 하나 필요하지 않으십니까?”라며 맞받아친다. 그의 근엄한 눈빛과 단단한 위용이 보는 이를 압도시킨다. 또한 반란을 꿈꾸는 듯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게 만든다.
박문수는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진짜 국법을 어긴 건 저들인데 왜 맞서면 안 되냐고요”라며 절규한다. 사헌부 다모 여지는 “두 눈 부릅뜨고 살아있을 겁니다. 그 놈을 잡을 때까지”라며 분노에 차 있다. 훗날 이금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떻게 합십해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지 기대가 높아진다.궁궐에서는 “세자께선 결코 후자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외침 아래 긴박하게 관리들이 오간다. 피범벅이 된 채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과연 조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왕좌를 둘러싼 암투와 치열한 권력다툼이 ‘해치’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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