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이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예약판매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2권으로 이뤄진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은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출간 문의가 쇄도했을 만큼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에 없는 형식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송재정 작가는 이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AR 게임 속 마법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 렌즈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과 게임 속 세상이 하나로 결합하고, 그 안에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면서 결국 현실과 게임이 뒤섞이는 스토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현실이기에 보는 이들을 더욱 전율시키고 있다.오는 23일 출간되는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그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하고,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며, 방송에서는 편집되거나 다르게 표현된 장면까지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 속 세상이 대본에서는 어떤 지문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 편집된 미공개 장면은 물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솔직 담백한 작가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예약판매 기간 중 1·2권을 세트로 구입하면 두 주연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포스터가 인쇄된 고급 하드커버 포스트잇을 한정 증정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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