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XX’를 발표하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송민호가 타이틀곡 ‘아낙네’의 의미를 말했다.

송민호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엑스 아카데미(X ACADEMY)에서 첫 솔로앨범 ‘X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4’와 유닛 MOBB(MINO & BOBBY) 활동을 통해 싱글을 발매한 적은 있지만 정규 앨범은 데뷔 5년 만에 처음이다.송민호는 “드디어 첫 번째 솔로 앨범이 나온다. 솔직히 얼떨떨하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고 작업했기 때문에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얼떨떨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위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오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위너에 합류하기 전부터 혼자 음악 작업을 해왔는데 그만큼 오랜 걸린 앨범이라 떨리고 설레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19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다양한 느낌을 녹여 부드럽지만 강렬한 훅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탄생시켰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송민호는 ‘아낙네’ 제목에 대해 “사전적 의미를 크게 담아둔 게 아니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리워하는, 속으로 그리고 있는 대상을 그려놓은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작업한 노래는 아니지만 신선하게 접근을 하고 싶었다. 트로트 느낌이 가미된 노래를 만들고 싶었고, 이런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말이 ‘아낙네’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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