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공복자들’ 노홍철/ 사진제공=MBC

방송인 노홍철이 MBC 파일럿 3부작 ‘공복자들’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처음 방송되는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제작진은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공복자들 모임 완전체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굶는 방송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각각 24시간 자율 공복을 했던 이들은 이번 첫 모임에도 공복을 유지한 채 만남을 가지게 됐다. 노홍철을 필두로 한껏 차려 입고 삼삼오오 레스토랑으로 모여든 공복자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놀라워하던 공복자들은 각각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나갔다. 특히 노홍철은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등장하자 권다현에게 “오 제수씨”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90도 직각인사로 예의를 차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반가움과 놀라움으로 화기애애했던 이들의 첫 모임은 노홍철의 무릎 꿇기로 큰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권다현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그녀를 발끈하게 했고, 입을 틀어막으며 자동으로 무릎을 꿇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러한 웃음 만발한 해프닝 속에서 권다현의 뜻밖의 입담이 폭발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공복자들’의 마지막 멤버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프로 방송인 김숙이 마지막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처음부터 ‘위장장애’로 공복을 하지 못한 사실을 알린 그녀는 이번에는 캐스터 역할을 충실히 해낼 예정.

김숙은 자신이 공복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공복자들’ 정규 편성 공약으로 승화시켰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김숙은 “정규 되면 24시간이 뭡니까. 48시간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 뒤 중요한 사실을 공개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김숙은 “이 중에 24시간 공복 실패한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중대 발표를 했고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며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이어졌다는 후문. 과연 누가 공복에 실패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복자들’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방송된다. 노홍철, 마이크로닷, 문가비, 배명호, 에픽하이의 미쓰라-배우 권다현 부부가 출연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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