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진아 / 사진제공=안테나 뮤직, 스페이스 오디티

가수 이진아가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한 전시회의 네 번째 OST ‘Always with us’를 오는 9월 1일 정오에 발매한다. 이는 이진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주곡이다.

이 전시회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이하 ‘Weather’)’로, 뮤지션들이 전시회를 감상하고 각자 인상 깊었던 날씨를 주제로 선택해 OST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스페이스오디티와 디뮤지엄의 협업이다.이진아는 오르내림X히피는 집시였다의 ‘여름비’, 오존의 ‘Moondance’, 세이수미의 ‘We Just’에 이어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위 뮤지션들이 각각 ‘비’ ‘어둠’ ‘햇살’이라는 주제로 노래했다면 이진아는 청량함을 선사하는 푸르른 하늘, ‘파랑’을 선택했다.

이진아의 OST 제목은 ‘Always with us’로 사진 작가 레베카 노리스웹의 ‘The Sky Below’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 “어디를 가든 우리 위엔 파란하늘이 함께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그는 중학생 때부터 쳐왔던 재즈 피아노 실력을 트리오 구성의 풍성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이진아는 2015년 SBS ‘K팝스타 시즌4’를 통해 대중 앞에 등장한 후 심사위원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2016년 싱글 ‘배불러’, 2017년 EP ‘RANDOM’, 그레이와 협업을 보여준 정규 앨범 ‘진아식당 Full course’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그는 ‘Always with us’를 통해 중학교 때부터 갈고 닦아왔던 재즈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베이스에 박종우, 드럼에 서주영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스페이스 오디티는 단순히 전시를 보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넘어서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OST들을 한정판 LP로 선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날씨’에 따라서 속지를 골라 끼울 수 있도록 기획돼 4가지 노래, 4가지 날씨, 4가지 바이닐 패키지가 되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최초로 방송사 드라마가 아닌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OST를 기획, 제작해 멜로망스의 ‘짙어져‘, 폴킴 ‘있잖아’ 등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음원서비스 멜론 브랜드 필름을 제작하며 브랜드의 OST인 정은지 ‘마니또‘와 곽진언의 ‘고스란히‘, 켈로그 초코크린치의 주제곡인 박경의 ‘순간삭제’ 등을 제작하며 뮤직비디오 감독, 작사가, 작곡가 등 분야를 넘나드는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펴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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