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가수 선우정아. /

가수 박원이 이끈 EBS 라디오 ‘뮤직 원더랜드’의 후임 진행자가 가수 겸 프로듀서 선우정아로 결정됐다.

선우정아는 아이유·박정현·투애니원(2NE1) 등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로 시작해 싱어송라이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합류로 프로그램의 음악 영역이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 라이브 초대 손님은 여성듀오 옥상달빛이다.선우정아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팝 음반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인으로 인정받았다.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과 소통해온 그의 오랜 바람 중에 하나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DJ가 되는 것이었다. ‘뮤직 원더랜드’를 통해 그 꿈을 펼친다.

‘뮤직 원더랜드’는 보통의 방송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숨은 음악을 발굴하는 코너 ‘뮤지션 리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성격의 코너를 통해 음악을 소개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0시에 시작한다. 실력파 음악인들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뮤지션들이 추천하는 음악과 책, DJ 플레이리스트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아도이의 오주환, 오존, 바버렛츠, 죠지 등이 코너지기로 합류한다.

선우정아는 오는 27일 처음 방송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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