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뷰티, 촌에 가다’ 김지민/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뷰티, 촌에 가다’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빛났다.

‘뷰티, 촌에 가다’는 나름대로 뷰티에 일가견 있다고 자부하는 4인의 연예인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정한 뷰티의 세계로 안내해줄 멘토 1인, 그들이 가공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1박 2일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지난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에브리원 ‘뷰티, 촌에 가다’에서는 김지민이 시골에서 자연주의 뷰티라이프에 도전했다. 김지민은 뷰티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을 만큼 뷰티에 대한 전문성과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김지민은 자연주의에 대해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히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바쁜 스케줄로 일상화된 인스턴트식 생활 습관에 “자연에서 온 것이란 내 몸 밖에 없다”며 솔직하고 센스 있게 말하며 이번 도전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진정한 자연주의 뷰티를 위해 스마트폰, 화장품 등 챙겨온 소지품을 모두 압수하겠다는 제작진의 지령에 김지민은 수채 색연필을 꺼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멤버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참신한 발상임은 물론 믿고 보는 개그우먼다운 순발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김지민은 마음의 짐을 털기로 한 시간에 쉬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고백하며 방송인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4년간 무명시절을 보냈던 그는 “얼굴에 매일 분칠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덤덤하게 털어놓은 속마음에 그의 진솔한 매력이 더욱 빛났다.

김지민은 멤버들과 유기농 밥상, 유기농 뷰티 팁을 몸소 체험하고 각자만의 시간에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뽐내며 휴식을 즐겼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정에서 그가 보여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은 시청자들에게까지 힐링의 기운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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