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박명수와 한수민,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의 현실적인 부부 생활이 공개된다.

오는 21일 방송될 ‘아내의 맛’ 1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MC특집이 펼쳐진다.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건강검진 하는 날’,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의 ‘쌍둥이 놀러 나간 날’이 공개될 예정이다.박명수는 ‘아내의 맛’ MC로 활약하며 간혹 댓글을 통해 ‘눈감고 진행하냐’는 질책을 받았다. 그럴 정도로 누가 봐도 지쳐 보이는 만성피로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녹화에서는 아내 한수민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박명수를 보다 못해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박명수는 생각했던 것 이상의 충격적인 진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그는 관절 나이가 70대라는 판정을 받았다. 또 온몸이 노폐물 덩어리이고 디스크 증세가 있어 자칫하면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게다가 박명수의 배꼽이 정중앙에 있지 않고 옆으로 돌아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던 ‘수수부부’를 하얗게 질려버리게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MC특집의 마지막 주자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아니라 아내와 함께 하는 ‘남편 이휘재’의 모습이 담긴다. 쌍둥이들이 외출한 후 갑자기 어색해진 남편 휘재와 달리 달달 했던 신혼을 떠올리며 설렘을 느낀 아내 문정원. 문정원은 남편을 위해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요리학원에서 배운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로봇 같은 계량법으로 장장 3시간의 노력 끝에 ‘장어요리’를 완성해 ‘요리 로봇’이라는 별칭을 선사받았다는 후문이다.

아내의 장어요리를 맛본 휘재의 반응과 함께 휘재 부부가 나눌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국민 쌍둥이로 사랑받은 서언, 서준의 폭풍 성장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내의 맛’ 12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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