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유세윤. / 사진제공=홍대 윤형빈 소극장, 코엔스타즈

코미디언 유세윤이 ‘소통왕’이라는 애칭에 어울리는 소통의 무대를 꾸몄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단독 개그 콘서트 ‘소통왕 유세윤’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가수 아델의 ‘헬로’가 흐르면서 여장을 한 채 등장한 유세윤은 시작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세윤의 어머니 여운자 씨도 무대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최근 발표한 ‘내 똥꼬는 힘이 좋아’를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관객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약속한 유세윤은 무대 위에서 화장을 지우고, 옷도 갈아입는 등 무대에서 공연의 모든 과정을 보여줬다.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 걸음에 달려온 게스트들의 등장은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코미디언 강유미는 유세윤과 콤비로 사랑받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사랑의 카운슬러’를 재구성했다. 코미디언 윤형빈, 가수 뮤지도 무대에 올라 유세윤과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소통왕 유세윤’ 공연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환영했다. 실시간 SNS를 장려했다.

유세윤은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고, 유세윤 역시 일일이 답을 하며 끝까지 소통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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