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대관람차’ 강두/ 사진제공=우주레이블/무브먼트

‘더 자두’ 출신 배우 강두의 첫 주연작 ‘대관람차’가 오는 8월 말 개봉한다.

강두는 ‘더 자두’ 활동 이후 2005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드라마 ‘궁S’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아내’, 영화 ‘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열연했다.‘대관람차’에서는 주인공 ‘우주’ 역할을 맡았다. 출장 차 찾은 오사카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인물. 강두는 ‘우주’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연기한다.

특히 강두는 영화 속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다. ‘더 자두’의 무대와는 또 다른 뮤지션 강두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첫 주연의 무게 이외에도 일본어 대사, 일본 배우들과의 협연 등 녹록치 않은 도전을 해야했다. 강두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대관람차’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 바 있다.뿐만아니라 강두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화 ‘성혜의 나라’에서 ‘대관람차’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관람차’를 연출한 백재호 감독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강두가 쑥스러워하면서도 춤을 열심히 추는 모습에서 선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시나리오 속 우주라는 캐릭터가 강두라는 사람을 만나 강두만의 우주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느리더라도 천천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슬로우 뮤직시네마 ‘대관람차’는 오는 8월 말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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