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1일 보도자료를 내서 “이 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인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관련된 후속 취재 또한 진행 중이라고 한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1130회 ‘권력과 조폭’ 편에서 ▲이재명 당시 변호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직폭력배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 모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o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 임모 씨가 재직했던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 지사 측은 두 번의 내용증명을 통해 위의 의혹들을 부인하고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SNS에도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 “거대기득권 ‘그들’에 보조 맞춰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지켜보겠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이뤄진 담당PD와 이 지사간의 전체 통화 녹음을 공개하는 데 동의해 달라고 이 지사 측에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과 이 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에 동의해 달라고 했다.제작진은 “두 시간 반이 넘는 통화 가운데 핵심 내용만 발췌해 방송한 것은 70분이라는 방송시간의 제약 아래서 불가피한 일이었다”면서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이번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자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도 ‘거대 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그것이 알고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 편 예고 화면. / 사진제공=SBS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 지사 측 주장에 대해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1일 보도자료를 내서 “이 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적인 목적 아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했다”며 “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관련된 후속 취재 또한 진행 중이라고 한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1130회 ‘권력과 조폭’ 편에서 ▲이재명 당시 변호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직폭력배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 모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o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 임모 씨가 재직했던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 지사 측은 두 번의 내용증명을 통해 위의 의혹들을 부인하고 “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이 지사의 공정방송 요청을 희화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SNS에도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 “거대기득권 ‘그들’에 보조 맞춰 ‘이재명 조폭몰이’에 동참하는지 지켜보겠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이뤄진 담당PD와 이 지사간의 전체 통화 녹음을 공개하는 데 동의해 달라고 이 지사 측에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과 이 지사가 담당PD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체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이에 동의해 달라고 했다.제작진은 “두 시간 반이 넘는 통화 가운데 핵심 내용만 발췌해 방송한 것은 70분이라는 방송시간의 제약 아래서 불가피한 일이었다”면서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이번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자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도 ‘거대 기득권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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