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KBS2 ‘같이 살래요’/사진제공= KBS2

KBS2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한지혜가 결의에 찬 눈빛으로 흥미진진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 35회에서 유하(한지혜)는 미국에서 은수(서연우)를 인공 수정할 당시 은태(이상우) 또한 같은 병원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유하는 강박사(이칸희)로부터 당시 은태가 ‘희귀 혈액형과 인공수정 출산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연구’의 기증자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은수의 생물학적 친부가 은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며, 진실을 확인하는 것이 두려워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내 유하는 은수와 은태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심했다. 아픈 은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성운(황동주)에 대한 감정이 터지며 혼란과 갈등이 공존하는 마음을 뒤로 한 채 단호한 눈빛으로 유전자 검사센터를 찾았다.

이날 유하를 연기하는 한지혜는 극 중 자신과 은태 사이를 반대하는 성운의 석연치 않은 행동에 의심을 품고 직접 진실을 알아내려 분투했다. “정은태씨 말이야. 그 사람이 우리와 같은 시간 같은 병원에 있었더라”라며 거침없이 성운을 자극했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열연해 몰입감을 더했다.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