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거기가 어딘데??’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펼쳐졌다. 지진희, 차태현,조세호, 배정남이 제작진, 카메라 스태프, 베두인의 동행 없이 GPS좌표만 보고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셀프 미션을 수행했다.탐험대는 콜맥세트(콜라+맥주)를 보상으로 걸고 야심차게 미션에 도전했지만 초반부터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미 오전에만 11.5km를 주파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더욱이 사막 횡단의 막바지로 향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이러다 국제 미아 되는 거 아니냐?”고 말 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조세호는 탐험대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은 1등 공신이었다. 조세호는 제작진이 베이스캠프를 향해 차량으로 먼저 이동하고 오롯이 네 사람만 남자, “엄마 없이 어디 놀러 가는 기분”이라면서도 “근데 우리에겐 엄마(지진희)가 있다. 지대장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죠”라며 사기를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배정남을 조련(?)하기도 했다. 배정남이 ‘허세’와 ‘앓는 소리’를 오가자 이를 흉내 내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선보이며 힘든 횡단 속에서도 탐험대의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여곡절 끝에 탐험대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며 셀프 미션을 성공했다. 그제서야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못하겠다”고 투정을 부렸다. 탐험대의 사기가 꺾일까 봐 미션 도중에는 내색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놔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힘들었던 횡단 일정 뒤 회포를 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조세호는 끊임없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이 자신에게 장난을 걸자 “저기 어두운데 갈래? 둘이? 오늘 둘 중 하나는 저 하늘의 별이 되는 거야!”라며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가도 “그래서 내일 가는 길 비춰주는 거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해 식사자리의 끈끈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나아가 타 문화를 대하는 조세호의 사려 깊은 마음씨도 인상적이었다. 탐험에 동행하고 있는 베두인들은 탐험대를 위해 전통 보양식인 ‘아르시’를 대접했다. 조세호는 베두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그들의 문화를 궁금해했다. 또한 베두인의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등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조세호는 자신도 힘든 와중에도 탐험대와 주변인들에게 끊임없이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 같은 모습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조세호를 필두로 ‘거기가 어딘데??’가 선사하는 긍정적이고 선한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마지막 날 횡단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하얀 모래 언덕이 끊임없이 펼쳐진 ‘슈거둔스’ 지대가 눈을 황홀하게 했으나 탐험대에게는 발이 푹푹 빠지는 최악의 코스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구조가 불가능한 지역에서 유호진PD가 탈진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하며 마무리돼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더욱이 예고편에는 탐험대가 대망의 아라비아 해에 도착한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이 고조됐다.
‘거기가 어딘데??’는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거기가 어딘데’ 조세호/ 사진제공=KBS
조세호가 KBS ‘거기가 어딘데??’에서 사려 깊은 마음씨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지난 13일 방송된 ‘거기가 어딘데??’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펼쳐졌다. 지진희, 차태현,조세호, 배정남이 제작진, 카메라 스태프, 베두인의 동행 없이 GPS좌표만 보고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셀프 미션을 수행했다.탐험대는 콜맥세트(콜라+맥주)를 보상으로 걸고 야심차게 미션에 도전했지만 초반부터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미 오전에만 11.5km를 주파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더욱이 사막 횡단의 막바지로 향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이러다 국제 미아 되는 거 아니냐?”고 말 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조세호는 탐험대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은 1등 공신이었다. 조세호는 제작진이 베이스캠프를 향해 차량으로 먼저 이동하고 오롯이 네 사람만 남자, “엄마 없이 어디 놀러 가는 기분”이라면서도 “근데 우리에겐 엄마(지진희)가 있다. 지대장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죠”라며 사기를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배정남을 조련(?)하기도 했다. 배정남이 ‘허세’와 ‘앓는 소리’를 오가자 이를 흉내 내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선보이며 힘든 횡단 속에서도 탐험대의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여곡절 끝에 탐험대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며 셀프 미션을 성공했다. 그제서야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못하겠다”고 투정을 부렸다. 탐험대의 사기가 꺾일까 봐 미션 도중에는 내색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놔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힘들었던 횡단 일정 뒤 회포를 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조세호는 끊임없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이 자신에게 장난을 걸자 “저기 어두운데 갈래? 둘이? 오늘 둘 중 하나는 저 하늘의 별이 되는 거야!”라며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다가도 “그래서 내일 가는 길 비춰주는 거야”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해 식사자리의 끈끈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나아가 타 문화를 대하는 조세호의 사려 깊은 마음씨도 인상적이었다. 탐험에 동행하고 있는 베두인들은 탐험대를 위해 전통 보양식인 ‘아르시’를 대접했다. 조세호는 베두인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그들의 문화를 궁금해했다. 또한 베두인의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등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조세호는 자신도 힘든 와중에도 탐험대와 주변인들에게 끊임없이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 같은 모습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조세호를 필두로 ‘거기가 어딘데??’가 선사하는 긍정적이고 선한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마지막 날 횡단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하얀 모래 언덕이 끊임없이 펼쳐진 ‘슈거둔스’ 지대가 눈을 황홀하게 했으나 탐험대에게는 발이 푹푹 빠지는 최악의 코스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구조가 불가능한 지역에서 유호진PD가 탈진하는 긴급상황이 발생하며 마무리돼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더욱이 예고편에는 탐험대가 대망의 아라비아 해에 도착한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이 고조됐다.
‘거기가 어딘데??’는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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