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아침 ‘나도 엄마야’ 21회/사진제공=SBS

SBS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의 이인혜가 우희진에게 아기를 빼앗기면서 새로운 전개가 예고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나도 엄마야’ 21회는 경신(우희진)이 기숙(정경순)의 집을 염탐하던 성남(윤서현)을 향해 “일처리를 이렇게 밖에 못하냐”며 쏘아 붙이면서 시작됐다.지영(이인혜)은 경신이 자신을 찾아오자 “기형아면 없애고, 정상이면 엄마냐? 당신은 아기를 사랑한 게 아니라 필요로 한 거였다”며 거침없이 내뱉었다.

집으로 돌아온 경신은 현준(박준혁)이 분가를 하자는 말에 “어머니 뼈가루를 뿌리면서 당신의 마음도 같이 뿌렸다”는 말을 던졌다. 이어 성남에게는 지영의 아기를 빨리 데리고 오라고 다그쳤다.

이후 지영은 몰래 들어온 성남에게 아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쫓아갔지만, 결국 경신에게 안기를 아기를 바라보며 오열했다.오는 28일 방송될 22회에서는 아기가 신회장(박근형) 집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된 지영이 직접 그를 찾아 떠난다.

드라마 관계자는 “‘나도 엄마야’는 20회 동안 대리모가 필요했던 경신, 그리고 돈이 필요해 대리모를 한 지영을 중심으로 숨가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며 “특히 아기를 낳고 애정을 쏟던 지영이 아기를 경신에게 빼앗기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해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2회는 오는 2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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