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정준호·이하정 부부/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충청도 스타일의 ‘츤데레 남편’ 정준호의 깜짝 이벤트에 아내 이하정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는 5일 처음 방송될 ‘아내의 맛’은 셀럽 부부들이 식탁에서 찾아낸 ‘부부의 맛’을 찾아가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부부가 식사를 함께 하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최근 녹화에서 정준호는 이하정을 위해 ‘살신성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연기와 각종 사업으로 바쁜 남편 때문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하정은 “남편이 영화배우지만 그 흔한 영화관 데이트도 해본 적 없다”고 털어놔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아내에게 미안했던 정준호는 기계치인데도 둘만의 데이트를 준비하기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렸다. 평소 간접화법으로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적 없는 정준호이지만 이날은 ‘인맥왕’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유명 디자이너를 섭외하며 이벤트를 완성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정준호는 “둘째라도 갖자고?”라는 폭탄발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제작진은 “다정다감해 보이는 정준호, 뭐든지 똑 부러지게 해낼 것 같은 이하정의 180도 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공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특히 이벤트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는 정준호의 모습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하정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들고 폭탄발언까지 이어지게 만든 이벤트는 5일 오후 10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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