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영자의 ‘먹방’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화면을 편집해 방송한 사안은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조롱·희화한 것으로, 방송사의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같은 영상을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제재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MBC는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이날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관련자들을 조사해 부적절한 화면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12일과 19일 결방하게 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조롱한 의혹을 받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대해 의견 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영자의 ‘먹방’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화면을 편집해 방송한 사안은 참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조롱·희화한 것으로, 방송사의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같은 영상을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제재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MBC는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이날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관련자들을 조사해 부적절한 화면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12일과 19일 결방하게 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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