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혜민 상임부회장, 김학래 이사, 장은숙 부회장, 우순실 이사 등 협회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일서 제명 이유와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회원들을 분열시키고 협회의 존속을 위협하는 행동 때문에 지난 1일 임시총회에서 박일서, 박수정, 함원식에 대한 징계와 제명을 의결했다는 주장이다.협회는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흥국의 추가 미투 제보의 장본인은 박일서”라고 알렸다. 또한 첫 번째 미투 폭로자를 김흥국에게 소개시켜준 정철수 정 총장을 최근 박일서가 자주 만났다면서 “최근 김흥국 관련 일련의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국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를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박일서는 폭행당한 적 없다”고 했다. 오히려 박일서 등 제명된 3명의 전 회원이 협회 여성 이사에게 찰과상을 입히고 또 다른 임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회 측은 “고소, 고발을 하고 싶진 않다. 가수 선후배이니 평화롭게 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은숙 이사는 “가수 선후배간 벌어진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진실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논란을 잘 수습해 더 건강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가수 김흥국.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이하 협회)가 가수 김흥국에 대한 성추행 추가 폭로자가 박일서라고 밝혔다. 앞서 김흥국과 박일서 사이에 불거진 폭행 시비에 대해서는 “폭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이혜민 상임부회장, 김학래 이사, 장은숙 부회장, 우순실 이사 등 협회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일서 제명 이유와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회원들을 분열시키고 협회의 존속을 위협하는 행동 때문에 지난 1일 임시총회에서 박일서, 박수정, 함원식에 대한 징계와 제명을 의결했다는 주장이다.협회는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흥국의 추가 미투 제보의 장본인은 박일서”라고 알렸다. 또한 첫 번째 미투 폭로자를 김흥국에게 소개시켜준 정철수 정 총장을 최근 박일서가 자주 만났다면서 “최근 김흥국 관련 일련의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국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를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박일서는 폭행당한 적 없다”고 했다. 오히려 박일서 등 제명된 3명의 전 회원이 협회 여성 이사에게 찰과상을 입히고 또 다른 임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회 측은 “고소, 고발을 하고 싶진 않다. 가수 선후배이니 평화롭게 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은숙 이사는 “가수 선후배간 벌어진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진실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논란을 잘 수습해 더 건강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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