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30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인우(한혜린)는 자신을 찾아온 변부식(이동하)에게 “오빠 정리하겠다는 말, 정말이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거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돌아왔을 때 예전처럼 대해줘서 고마웠다. 오빠 그런 모습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오빠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다.정인우의 결심은 단호했다. “일부러 도와주는 것도 우연히 아는 척 하는 것도 그만해도 된다. 그래야 내가 잊는다. 오빠가 계속 옆에 있으면 나 또 흔들릴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변부식은 망설이다가 입을 뗐다. 지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관으로 일하기로 한 그는 “나 당분간 여기 떠날 거다. 그래서 인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정인우는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 보려다가 단념했다. 대신 잘 살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변부식이 떠난 뒤 정인우는 서럽게 울었다. 오랜 시간 변부식을 짝사랑해왔던 그는 부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한혜린이 이동하에게 마지막을 고했다.30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인우(한혜린)는 자신을 찾아온 변부식(이동하)에게 “오빠 정리하겠다는 말, 정말이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거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돌아왔을 때 예전처럼 대해줘서 고마웠다. 오빠 그런 모습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오빠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다.정인우의 결심은 단호했다. “일부러 도와주는 것도 우연히 아는 척 하는 것도 그만해도 된다. 그래야 내가 잊는다. 오빠가 계속 옆에 있으면 나 또 흔들릴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변부식은 망설이다가 입을 뗐다. 지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관으로 일하기로 한 그는 “나 당분간 여기 떠날 거다. 그래서 인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정인우는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 보려다가 단념했다. 대신 잘 살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변부식이 떠난 뒤 정인우는 서럽게 울었다. 오랜 시간 변부식을 짝사랑해왔던 그는 부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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