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짠내투어’ 예고 화면/사진제공=tvN
개그맨 박명수가 ‘호통 명수’에서 ‘소통 명수’로 변한다. 2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대만 여행 마지막 날 설계를 맡는다. 지난 홍콩 여행 설계에서 예산 초과로 징벌방에 갔던 그는 대만에서 훨씬 진지하고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알려진다. 지난 번 여행의 실패 이유를 꼼꼼히 분석하고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특히 박명수는 “차원이 다른 ‘명수 세끼’를 보여주겠다”며 훠거, 닭 날개 볶음밥, 황홀한 저녁 식사까지 미식 퍼레이드로 멤버들의 극찬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스펀 폭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지우펀 등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한다.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박명수가 홍콩 여행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철저한 공부로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투어를 선보인다. 지난 홍콩 여행이 설계자 박명수의 취향을 반영해 본인만 신났던 투어였다면, 대만 여행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테마로 모두를 만족시킨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설계자의 배려하는 자세를 평가하는 태도 점수가 신설돼 공손한 박명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가끔씩 호통과 독설을 참지 못하는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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