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 반하나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오마이걸이 “유닛 그룹도 우리만의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서울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유닛 음반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오마이걸은 멤버 효정, 비니, 아린이 뭉친 유닛 그룹 ‘오마이걸 반하나’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일 음반을 발표했다.비니는 “팀명 ‘반하나’는 반이지만 하나를 이뤄 팀이 된다는 의미와 ‘우리에게 반해주세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쑥 나타난다’는 팝업(POP-UP)이라는 뜻을 이용해 ‘팝업 음반’이라고 정했다. 오마이걸의 색다른 콘셉트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효정은 “앞으로 나올 팝업 음반은 멤버들이 바뀔 것이다. 멤버들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오마이걸 유닛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오마이걸 반하나의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겨있다. 특이한 점은 일부 멤버만 참여하는 방식의 여느 그룹의 유닛 음반과는 다르게 모든 멤버가 음악 작업에 나섰다. 다만 음악 방송 등의 활동은 효정, 비니, 아린 등이 중심이 돼 펼칠 예정이다.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렉 하우스 장르이다. 가사는 바나나 알러지가 있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발견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녹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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