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도올스톱’ 1차 티저 영상 캡처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도올스톱’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티저에서는 도올 김용옥이 기자회견을 갖고 마치 중대 발표를 앞둔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우주의 모든 기운이 (모이고 있다)…MBC 채널에 모든 걸 스톱”이라는 도올 선생의 외침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방송 시간은 밤 12시 10분!’이라는 안내가 흐른 뒤, “이게 말이 되냔 말이야?”라는 항의가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도올스톱’은 가짜 뉴스와 혼란스러운 여론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토론 쇼’다. 대안 없이 편 가르기로 흐르는 뻔하고 지루한 토론은 지양하는 대신 도올 김용옥이 토론의 진행자이자 토론 당사자가 돼 20분 동안 시원한 문답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주 1회 운영될 ‘도올 상담소’ 코너에선 시청자들이 갖는 사소한 고민부터 철학적 궁금증까지 다양한 사연을 다룰 예정이다. 제작진은 “도올 선생의 화통하고 진심 어린 해법이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올 스톱’은 오는 30일 오전 0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총 8회 방송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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