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오는 18일 방송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파일럿에서 선보였던 다채로운 코너들을 재정비 해 블랙하우스만의 새로운 시각과 독특한 색깔로 선보일 예정이다.최신 정치 시사 뉴스를 김어준만의 남다른 시각과 해석으로 분석하는 ‘이슈브리핑과 흑터뷰’에서는 SBS뉴스의 간판 팩트체커 박세용 기자가 새로 합류해 파일럿에서 질문특보로 활약했던 코미디언 강유미와 호흡을 맞춘다.

UAE의혹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이슈에 대한 박세용 기자의 분석, 김어준의 통찰력에 ‘정.알.못’ 강유미의 신선한 해석이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큰 이슈가 됐던 강유미는 정규 첫 흑터뷰에서 여전히 듣지 못한 답을 듣기 위해 다시 한번 MB 집무실과 다스 본사를 찾아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외에도 최근 이슈를 한 삽 더 깊게 파보는 ‘이슈 벙커’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가 출연해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북한의 공포와 욕망’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

외신에 대해 ‘우리만의 입장을 가지자’라는 취지에서 마련된 ‘아는척 매뉴얼’에서는 파일럿 방송에서 국제 정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발휘해 눈도장을 찍은 타일러가 고정출연해, 김지윤 정치학 박사와 함께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 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대한 배경과 이유를 알아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세월호 관련 유대균과의 파리 단독인터뷰 등 파격적인 인물을 만나 밀도 높은 인터뷰를 진행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독한대담’ 코너의 첫 인물은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사전 대본도 연출도 없이 진행되는 첫 밀실인터뷰의 주인공인 만큼 까다롭고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김어준 씨가 그동안 방송에서 접촉하기 힘들었던 화제의 인물과 만났다”라고 말을 아끼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김어준은 “나 스스로에게, 또한 시청자들에게 몇 가지 약속한 것이 있다”며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이 그 중 하나”라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규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1시10분에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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