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정기고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정기고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기고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라이브 콘서트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7월 개최된 ‘2017 정기고 단독 콘서트 1322’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정기고는 120여분 동안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이날 게스트 호림의 오프닝 무대로 콘서트를 시작한 정기고는 약 17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알찬 공연을 펼쳤다. 정기고는 ‘너를 원해’, ‘좋았나봐’, ‘블라인드(BLIND)’, ‘바이바이바이(byebyebye)’, ‘아무도 모르게 등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으로 다양한 음악 색을 드러냈다.

또 ‘판타지(Fantasy)’, ‘걸스(Girls)’, ‘녹턴(Nocturne)’,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등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의 수록곡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여기에 가수 수민이 인터미션 게스트로 등장해 정기고의 콘서트에 힘을 실었다.정기고는 이날 신곡 ‘타임라인(Timeline)’ 무대도 최초 공개해 관객들을 향한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타임라인’은 정기고가 히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수란, 리듬파워 보이비가 작업해 화제를 모은 곡으로, 공연 전날인 12일 공개됐다. 정기고만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각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콘서트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정기고는 앙코르 무대에서 ‘헤이 배(Hey Bae)’와 ‘그냥 니 생각이 나’를 열창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언더그라운드 시절 음악부터 정규 1집 앨범까지 펼친 정기고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명품 콘서트를 탄생시켰다.

특히 추운 날씨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핫팩 선물과 함께 셀카사진을 찍어주며 팬 바보임을 입증했다.

정기고는 일본 정규앨범 발매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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