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흑기사’ 어두운 표정의 신세경 /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서 정해라 역을 열연 중인 신세경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비하인드 컷이 14일 공개됐다.

‘흑기사’에서 신세경이 맡은 정해라는 밝고 씩씩한 여행사 직원이다. 신세경의 물오른 연기력이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극 중 신세경은 김래원(문수호 역)과의 멜로가 깊어질수록 보는 이들까지 빠져들게 만드는 사랑스러움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나가며 “내 꿈은 신데렐라가 아니라 자수성가”라고 당차게 말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박철민(김병옥 분)은 “문 박사(수호의 아버지)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해라를 충격에 빠트렸다. 신세경은 김래원의 손을 피하는 모습과 흔들리는 눈빛, 세밀한 표정 변화 하나하나에 해라의 당혹스러운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역시 심각한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흰 셔츠에 검은 정장 재킷을 걸친 채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과 함께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휴대폰을 확인하는 모습이 극 중 수호, 해라 커플의 앞날에 닥칠 위기를 예고하는 듯하다.‘흑기사’ 제작진은 “해라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수호-해라 커플을 중심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 남자와 두 여자의 200여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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