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제공=JTBC ‘언터처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진구-X팀이 일촉즉발 위기에 빠졌다. 경찰들의 거침없는 무장 진압에 온 몸이 피범벅 상태가 된 아찔한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언터처블’ (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측이 13회 방송을 앞둔 12일 진구(장준서 역)와 ‘X팀’ 박원상(고수창 역) 임현성(이성균 역) 박지환(구도수 역) 배유람(최재호 역)이 무장 경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먼저 경찰과 X팀이 뒤엉킨 아수라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스크와 방호복, 방패와 곤봉까지 제대로 갖춘 경찰들과 달리 맨몸 차림에 수적 열세에까지 있는 X팀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박원상은 자신을 둘러 싸고 위협하는 경찰들에게 홀로 곤봉을 든 채 맞서고 있다. 임현성은 이마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동시에 절규하는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지환은 경찰들에게 짓밟힌 채 자갈밭에 쓰러져있다. 눈코입도 못 알아볼 만큼 처참하게 일그러진 얼굴과 피범벅으로 얼룩진 패딩은 현장의 심각함을 엿보게 한다. 배유람 또한 제대로 몸 가누기 힘든 상처투성이 얼굴로 자신의 몸만한 방패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진구는 동료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멘붕에 빠져 있다. 그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임현성을 붙잡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넋이 나간 듯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다. 이에 과연 X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 끔찍한 경찰 진압을 지시한 배후자는 누굴지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언터처블’ 11-12회에서는 준서(진구)가 기서(김성균)의 경고에도 굴하지 않고 장씨 일가를 향한 진실 찾기에 돌입했다. X팀은 준서와 함께 장씨 일가를 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X팀이 용학수(신정근)가 정혜(경수진)의 살인 교사 지시가 담긴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그가 흑령도의 소유주가 회장으로 있는 NJ그룹 등기 이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처럼 준서와 X팀이 점점 장씨 일가의 추악한 진실에 다가서는 동시에 지난 12회 엔딩에서 이라(정은지)가 죽은 줄 알았던 장범호(박근형)를 목격해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언터처블’ 13회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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