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작사가 심현보 / 사진제공=인터파크

“문득 떠오르는 생각, 감정을 글로 옮기는 습관이 가사를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작사가이자 가수 심현보가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열린 행사 ‘사이와 사이를 잇는 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작사가 지망생, 글쓰기와 창작을 지망하는 이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이번 행사는 인터파크도서와 살림출판사가 주관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힘을 보탰다. 심현보는 최근 ‘작사가의 노트’를 발간했다. 그는 작사가로서의 삶을 녹였고, 많은 곡의 가사 중 일부를 선택해 필사 페이지 등을 담았다.

심현보는 “글을 쓰는 이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일상에서 감성을 유지하는 방법과 글쓰기와 작사를 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 감정을 글로 옮기는 습관이 도움 된다. 나 역시 그런 식으로 짧은 글을 남기면서 작사도 하고 책도 냈다”고 말했다.

작사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작사가는 등용문이 따로 없어 아쉽다. 나뿐만 아니라 여러 작사가들도 습작을 하고, 연습을 거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발로 뛴다”며 “때문에 일상을 기억하고 메모하고 습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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