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백지영 울산 콘서트 / 사진제공=뮤직웍스

가수 백지영이 전국투어 ‘2017-2018 웰컴백(WELCOME-BAEK)’ 콘서트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백지영은 지난 23일 울산 KBS홀에서 전국투어 첫 번째 콘서트를 열었다. 백지영은 오후 3시, 오후 7시 2회 공연 모두 관객들과 웃음, 감동, 눈물로 호흡했다.공연 초반에는 백지영과 ‘판타스틱 듀오’ 왕엄마 장지은이 ‘사랑 안 해’ 무대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백지영은 “장지은 씨가 후배 가수가 되었다. 판듀 음원을 발매하게 되었다.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고 왕엄마 장지은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다. 지영씨 덕분에 많은 걸 이뤘다”며 서로 애정 어린 말을 건네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백지영은 출산 전인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그대의 마음’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로 불렀다. 백지영은 ‘그대의 마음’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발라드 곡뿐만 아니라 수많은 댄스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백지영은 ‘내 귀에 캔디’, ‘Dash’등의 무대로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정화언니 ‘엔딩 크레딧’ 앨범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의 댄스곡이 너무 좋다. 꼭 다시 한 번 댄스 곡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백지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아끼는 후배 그룹 마이틴의 리더 은수와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송유빈과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한 ‘새벽 가로수 길’ 무대를 함께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2016 ‘ANDANTE(안단테)’ 콘서트를 완주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에 더 힘을 쏟았다. 히트 곡 무대뿐만 아니라 백지영의 색깔로 재해석한 겨울 메들리와 관객이벤트 등으로 약 2시간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펼쳤다.

백지영의 전국투어 ‘2017-2018 WELCOME-BAEK(웰컴백)’ 두번째 콘서트는 30일 창원 KBS홀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열리며 천안, 광주, 서울, 부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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